"이스라엘, 미국의 가자지구 지상전 연기 요청 동의"-WSJ

미국은 이스라엘에 12개 미사일 방어망 구축 예정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탱크가 레바논 국경 근처를 지나고 있다. 2023.10.25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침공을 잠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자국 군대를 보호하기 위해 서둘러서 미사일 방어망을 갖출 수 있도록 보류한다는 것이다.

공격을 연기하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민간인에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려는 노력과 하마스 무장세력에 의해 억류된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WSJ는 밝혔다.

미 관리들은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영토 침공이 시작되면 미군이 무장세력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에 미국은 약 12개의 방공 시스템을 이 지역에 배치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