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한국인 관광객 4명 사망...외교부 "영사 조력에 최선"
[앵커]
한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달랏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려 우리 국민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유족들은 어제 현지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고, 우리 외교부도 현장에 영사를 급파해 필요한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인기 있는 관광지로 떠오른 베트남 중부 달랏의 한 계곡.
SUV 차량이 찌그러진 채 흙탕물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폭우로 물이 갑자기 불어난 상태에서 이곳을 지나다 급류에 휩쓸린 겁니다.
차량을 운전하던 현지인은 목숨을 건졌지만, 한국인 탑승객 4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현장으로 영사를 보내, 시신 운구와 장례 절차 등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어제 베트남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 : 유족들이 빨리 들어가셔서 장례 절차라든지, 또는 필요한 경우에 시신 운구, 이런 것들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영사 조력에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차량을 운영하는 투어 업체와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도 사건을 보고받은 뒤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해당 부처와 지방 당국에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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