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기 현숙X상철, 첫 데이트부터 ‘달달’..이이경 “신혼부부 느낌” (‘나솔’)[Oh!쎈 종합]

박하영 2023. 10. 2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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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7기 첫 데이트가 확정된 가운데 정숙만 고독정식을 먹게 됐다.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솔로나라 17번지 솔로남들의 첫 데이트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17기 솔로남들의 선택으로 첫 데이트가 정해졌다. 첫 번째는 영수였다. 영숙은 앞서 인터뷰를 통해 “저는 영수님이다. 하루 있으면서 제 옆에 많이 계셨고 대화도 많이 나눴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심지어 이날 아침 데이트할 장소까지 알아보는 모습을 연출해 MC들도 영수는 영숙을 선택할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영수는 영자를 선택해 충격을 안겼다. 영자 역시 깜짝 놀랬고, 그는 “나이 차이가 너무 나서 전 열외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수는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선순위는 없다. 지금은 그 우선순위를 만들려고 영자님이랑 먼저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영수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영숙은 표정이 굳어졌고,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나를 지나가서 다른 분을 선택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오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이게 무슨 낙동강 오리알이지? 내가 안일하게 생각했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두 번째로 나선 영호는 영숙에게 직진했다. 그는 “조금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기소개 이후 심리학 관심이 있다는 게 저랑 비슷한 것 같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영식은 “원래 생각했던 사람이다. 첫인상 선택 때와 마음이 변하지 않아서 1대 1 대화를 나눠 보고 싶다”라며 순자를 선택했다.

무엇보다 영식은 첫 데이트를 위해 사전에 거창 시내에 있는 맛집 리스트를 꺼내 보이는 등 계획형 인간 다운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순자는 “나는 닥치는 대로 하는 스타일인데 영식은 철저한 계획형 스타일이다. 그래서 흥미로웠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영철은 영호의 선택을 받은 영숙을 선택했다. 그는 “일단 외적으로 스타일리쉬한 모습이 좀 가고 자기소개하면서 좀 더 굳어졌다. 대학원생이라고 하는 게 좋아 보이더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광수는 옥순을 선택했고 “알아보고 싶은 두 분 중 한 분이다. 자기소개할 때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한 분이라고 했다. 그 한 분이 누군지 알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순은 “오늘도 선택 못 받으면 집에 전화하려고 했는데”라며 웃었다.

정숙은 고독정식이 당첨된 가운데 현숙이 마지막으로 상철의 선택을 받아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상철은 “자기소개를 듣고 더 빠르게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숙이 춤을 출 때 내가 장면에서 바라봤다. 그 당돌함에 더 빠졌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현숙은 “상철은 구원자다. 고독 정식을 혼자 먹으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하던 타이밍에 상철이 왔다. 상철님이 없으면 어쩔뻔 했나”라며 활짝 웃어보였다.

특히 데프콘은 상철과 현숙을 보더니 “깜짝 놀랬다. 신혼부부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다. 이 분들 결혼하면 대박이다”라며 결혼을 예견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영수와 영자의 첫 데이트가 시작됐다. 데이트 때 영자는 9살 연상 영수를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고 “몇 살 차이까지 만나봤냐”라고 물었다. 영수는 “12살 차이까지 만났었다. 32살에 20살을 만났는데 격차가 안 맞아서 금방 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그 시각, 영식은 데이트 전 지역 맛집을 출연자들에게 공유하거나 미리 식당을 섭외하며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식과 순자는 데이트를 통해 서로 음악 취향과 좋아하는 아티스트까지 겹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데프콘이 미래를 예견했던 상철과 현숙의 데이트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시작 전부터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이이경 또한 “약간 신혼부부 느낌이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상철은 현숙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저 누나가 세 명이다”라고 고백했다. 현숙은 “맙소사”라고 당황하면서도 누나들과 나이차를 묻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런 두 사람을 바라 본 이이경은 “되게 행복해 보인다”라고 했고, 송해나는 “이건 정말 운명이 맞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과몰입한 데프콘은 “저 사람들은 턱시도와 면사포 쓴 게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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