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동에 107조 운동장 만들어…혁신·신뢰 파트너”

남궁창성 2023. 10. 2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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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과 취임이후 107조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다"고 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중인 윤 대통령을 수행중인 김 수석은 이날 오전 도하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힌뒤 "더 넓게 확보하게 된 운동장에서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게, 더 잘 살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자는 것이 대통령이 열사의 땅에 온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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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카타르 순방성과 브리핑
한-카타르 정상회담 관계 격상
LNG선 5조원 규모 계약 역대 최대

용산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순방과 취임이후 107조의 운동장이 중동에서 만들어졌다”고 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중인 윤 대통령을 수행중인 김 수석은 이날 오전 도하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힌뒤 “더 넓게 확보하게 된 운동장에서 국민과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게, 더 잘 살 수 있는 미래를 앞당기자는 것이 대통령이 열사의 땅에 온 이유”라고 했다.

그는 “어제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윤 대통령과 작별하면서 40초 동안 손을 놓지 않은 장면을 보셨다”면서 “작년 대통령 관저 입주후 첫 손님으로 빈 살만 왕세자를 초대했고, 그 만남이 대통령과 가족의 진심이 머무는 곳에서 이뤄지며 40분 동안 단독 회담후 40조 양해각서(MOU)가 발표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대통령이 머무는 숙소에 오고, 또 직접 차량을 운전하고, 행사장 내내 대통령 곁을 지킨 이유는 ‘신뢰’라고 할 수 있다”며 “혁신으로, 첨단 산업으로 나라를 전환시키는데 대한민국이 최적의 파트너임을 정상이 직접 보여주는 신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 메시지는 즉석에서 발현되는데 이번 연설 중 하이라이트인 킹 사우드 대학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선조, 아라비아인들이 인류문명을 풍요롭게 한 동서교류를 주도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사우디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번영의 미래를 누가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자는 메시지였다”고 평가했다.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다.

양 정상은 아마리 디완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카타르 관계를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키로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 간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도 체결됐다.

총 39억 달러(한화 5조2000억원) 규모로 단일 계약으로는 국내 조선업계 역대 최대 규모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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