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인요한 혁신위원장에 축하 난…“공천·당 운영 개입 없다”

“여·야 대표 3자 회동 지켜봐야”

용산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은 25일 “대통령이 이야기했듯이 저희가 (총선)공천이나 당 운영에 개입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예방한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대통령실은 행정을 하고 국가 정책을 만드는 곳이지 당 운영과 관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취임 축하 난을 들고 인 위원장을 예방해 30여 분 간 대화를 나눴다. 그는 혁신위 활동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는 지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론 없을 것이다. 누구를 혁신위원으로 하는지, 몇 명 하는지 전혀 모르고 그런 것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이와 별도로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 회동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나하고 먼저 만나자’고 다시 얘기하는 바람에 상황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26일 귀국후 여·야 원내대표와 만남을 가질 지와 관련 “대통령께서는 언제든 찬성하실 거라 본다.최종 결정이 안 됐기 때문에 의장이 판단하고 양 당에 의논하시지 않겠나. 연락 주시면 대통령도 응하실 거라 본다”고 전망했다. 남궁창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