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타이거즈 주축 휠체어농구 오늘 4강서 중국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선 전승을 기록한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대표팀이 4강에서 중국을 만난다.
고광엽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개최지 중국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 휠체어농구 4강전에 나선다.
4강에 오른 팀 중 한국이 경기당 평균 실점(30.25점)이 가장 낮다.
1945년 영국에서 척수 손상 환자의 재활 목적으로 고안된 휠체어농구는 현재 전세계 97개국에 보급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팀 9년만에 우승 여부 주목
타이거즈 5명 중심 철벽수비 강점
예선 전승을 기록한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대표팀이 4강에서 중국을 만난다.
고광엽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센터 체육관에서 개최지 중국과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 휠체어농구 4강전에 나선다. 고광엽호의 기세가 매섭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지난 19일 대만과 1차전에서 ‘트리플 스코어’ 완승(67-21)을 따낸 데 이어 20일 난적 일본마저 52-38로 따돌렸다. 21일 말레이시아를 63-29로 제압하면서 개막식도 열리기 전에 3연승을 기록하더니, 24일 마지막 4차전에서도 쿠웨이트를 82-33으로 꺾고 예선 전승을 달렸다.
A조에서는 이란이 4승으로 1위, 중국이 3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B조 2위 일본(3승1패)이 같은 날 오후 12시 45분 이란과 4강전에 나선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열린다. 한국은 2014년 인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0년 광저우와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총 12명의 고광엽호 중심에는 김민성, 이치원, 이윤주, 조승현, 김상열 등 5명의 춘천 타이거즈 선수단이 있다. 4차전까지 한국의 총득점은 264점이다. 이중 춘천 타이거즈 소속 5명이 139점(약 52%)을 쌓았다. 특히 김상열이 45득점 7도움 20리바운드를, 조승현이 43득점 19도움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이윤주는 29득점 6도움 13리바운드, 이치원은 16득점 15도움 17리바운드, 김민성은 6득점 3도움 10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고광엽호의 또 다른 장점은 철벽 수비다. 4강에 오른 팀 중 한국이 경기당 평균 실점(30.25점)이 가장 낮다. 일본이 30.75점, 이란이 42.5점, 중국이 49점으로 뒤를 잇는다. 대만전에서는 2쿼터 초반까지 한 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24-0으로 압도했다. 일본전에서는 리바운드에서 51-39, 야투성공률에서 42-21을, 말레이시아전에서는 리바운드에서 46-32, 야투성공률에서 50-23을, 쿠웨이트전에서는 리바운드에서 55-28, 야투성공률에서 49-25 우위를 각각 점했다.
1945년 영국에서 척수 손상 환자의 재활 목적으로 고안된 휠체어농구는 현재 전세계 97개국에 보급돼 있다. 경기장 규격은 비장애인 농구와 동일하고, 더블드리블을 허용하는 등 일부 규칙에 차이가 있다. 선수들은 국제휠체어농구연맹(IWBF)이 정한 스포츠등급(1∼4.5)을 부여받는데, 신체 활동에 제약이 클수록 낮은 등급이 매겨진다.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급 총합이 14를 넘어선 안 된다. 심예섭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춘천 중도에서 선사유적 무더기...조선문학유산 복원사업 변경 불가피
- 조국 전 장관, 원주 북콘서트서 "윤 정부 법치는 '사이비 법치'" 맹비난
- 배우 송중기 춘천 방문 “영화 곳곳 강원 찾는 재미 갖길”
- ‘SM 주가조작 의혹’ 김범수, 금감원 출석…"카카오 창사이래 최대 위기"
- [속보]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의결...양사 임시 주총서 승인
- 與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교수…김기현 "혁신위에 전권 부여"
- 군복부 때 헌혈하다 HIV 감염 확인됐는데 주소지 보건소에는 '3년 뒤 통보'
- 1300억원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MZ조폭’ 일당 덜미
- 오색케이블카 인허가 전체 완료 연내 착공 가시화
- 영어 유치원 교습비 월 124만원… ‘7세 고시’ 레벨테스트 경쟁도 치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