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홈런 폭발!→그런데 ‘패배’라니...SSG, KBO 42년 역사상 ‘최초의 팀’ 됐다 [준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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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하나 썼다.
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와 경기에서 6-7의 재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SSG는 이날 패배로 묘한 기록도 하나 만들었다.
KBO 관계자는 "SSG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만루 홈런을 치고도 패배한 역대 최초의 팀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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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김동영기자] SSG가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하나 썼다. 불명예라면 불명예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루 홈런을 치고도 패한 역대 최초의 팀이 됐다.
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와 경기에서 6-7의 재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회말 3점을 주며 끌려갔으나, 2회초 대거 5득점에 성공하며 5-3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2회말 다시 4실점 하며 밀렸다. 4회초 1점을 뽑으면서 바짝 추격했는데 그 이상이 없었다.
시리즈 전적 3패로 탈락이다. 정규시즌은 막판 치열한 경쟁 끝에 3위로 마쳤다.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좋았다. 와일드카드전을 거치지 않기에 체력적으로 세이브 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경기력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 문제다. 1~2차전은 타선이 철저히 침묵했다. 2경기 합계 득점권 15타수 무안타. 결과도 2패였다. 1차전은 3-4로 졌고, 2차전은 3-7로 패했다. 3점씩 뽑은 것도 용한 수준이다.
3차전은 다득점에 성공했다. 먼저 실점한 부분은 아쉽지만, 곧바로 뒤집었다는 점은 반가웠다. 중심에 최정이 있었다. 2회초 1-3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포스트시즌 개인 1호 만루포. 가을야구 개인 13호 홈런이기도 했다. 동시에 포스트시즌 43타점으로 홍성흔의 42타점을 넘어 최다 타점 1위가 됐다. 많은 것을 일군 대포다.
문제는 이후다. 오원석과 노경은이 2회에만 4점을 줬다. 노경은이 제이슨 마틴에게 재역전 3점포를 맞았다. 달아올랐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식는 순간이었다.
4회부터 커크 맥카티(2이닝)-고효준(1이닝)-최민준(1이닝)이 올라와 실점 없이 막아냈으나 초반 좋았던 타선이 다시 차갑게 식었다. 추가점이 없었다.
그렇게 SSG가 6-7로 졌다. 허무한 3패 탈락. 딱 3경기로 가을이 끝났다. 그리고 SSG는 이날 패배로 묘한 기록도 하나 만들었다.
KBO 관계자는 “SSG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만루 홈런을 치고도 패배한 역대 최초의 팀이 됐다”고 밝혔다. 놀랍다면 놀라운 기록이다.
그랜드슬램이면 한 번에 4득점이다.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가장 많은 득점이다. 상대의 기를 단숨에 꺾을 수 있고, 아군의 기세를 한 방에 올릴 수 있다. 그만큼 강력하다.
이런 홈런이 나오고도 졌다. SSG로서는 패배 이상의 충격을 안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의 초라한 퇴장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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