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독일 Ifo 경기지수 86.9·1.1P↑…"6개월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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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0월 Ifo 경기 환경지수는 86.9로 전월 85.8에서 1.1 포인트 올랐다.
그러면서 이런 정황으로 볼 때 10~12월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1% 정도 역성장하는 게 당연하며 "독일 경제가 재차 경기침체에 빠진다는 우리 견해와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S&P 글로벌이 공표한 10월 독일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45.8로 9월 46.4에서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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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3년 10월 Ifo 경기 환경지수는 86.9로 전월 85.8에서 1.1 포인트 올랐다.
마켓워치와 RTT뉴스, dpa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뮌헨 소재 경제연구소 Ifo는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에서 이같이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85.9인데 실제로는 1.0 포인트나 웃돌았다. 이코노미스트는 지수가 6개월 만에 상승했지만 여전히 리세션(경기침체)을 우려했다.
기업은 현재 경영상황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 수개월 전망에 대해서도 그렇게 비관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Ifo는 "독일 경제에 한가닥 밝은 징후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와 경제지표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코메르츠 방크는 "Ifo 지수 수준이 낮아 올해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이 독일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강도 높은 회복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또한 지난 15년 동안 비즈니스 거점으로서 독일의 매력이 떨어졌고 기업은 경제정책과 기후정책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코메르츠 방크는 진단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중동분쟁이 기대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크다"며 "성장에 대한 기대를 앞으로 수개월 사이에는 거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Ifo에 따르면 기업 경기심리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선 개선했지만 무역업은 악화했다.
10월 현황지수는 89.2로 전월 88.7에서 0.5 포인트 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88.5를 웃돌았다.
기대지수도 84.7로 9월 83.1에서 1.6 포인트 높아졌다. 시장 예상치 83.3을 1.4 포인트 상회했다.
환경지수보다도 현황지수 쪽이 독일 국내총생산(GDP)와 연관성이 높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황으로 볼 때 10~12월 4분기 GDP가 전기 대비 1% 정도 역성장하는 게 당연하며 "독일 경제가 재차 경기침체에 빠진다는 우리 견해와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S&P 글로벌이 공표한 10월 독일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45.8로 9월 46.4에서 저하했다.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4개월 연속 밑돌았다.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경제가 10월 종합 PMI에서 나타난 상황보다도 더욱 나쁘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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