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 마라톤 협상 끝 사측과 '극적타결'…26일 '파업철회'(상보)

오전 4시 첫 차 정상운행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노동쟁의 조정신청 사건에 대한 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최종 조정 회의 결렬 시 26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공동취재) 2023.10.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도 버스노조가 사측과 마라톤 협상 끝에 예고한 파업을 철회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는 25일 오후 11시3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위치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가진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타결 했다.

최종으로 진행된 이날 2차 조정회의는 오후 4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진행됐다.

당초 예고된 오는 26일 오전 4시부터의 첫 차 운행 파업은 철회됐다. 이로써 경기버스 전체 1만648대 가운데 89%인 9516대의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노조 측은 △준공영제(공공관리제) 도입 △1일2교대제 전환 △수도권 동일임금을 요구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