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최성용 감독 평가에 발끈 “지능 부족해? 가만 안 둬” [골때녀]
임유리 기자 2023. 10. 25. 23:35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FC구척장신의 이현이가 FC발라드림의 최성용 감독의 평가에 발끈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발라드림과 FC구척장신이 SBS컵대회 결승전을 앞두고 프레스룸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SBS컵대회 최다 득점팀인 구척장신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묻자 FC발라드림의 최성용 감독은 “사실 하드웨어 자체는 구척장신이 훨씬 좋은 팀이다. 그렇지만 우리 팀은 작지만 좀 더 영리하고 축구 이론적인 부분은 우리 선수들이 더 좋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이현이는 프레스룸 인터뷰가 끝난 후 라커룸에 돌아와 울분을 토해냈다.
이현이는 “프레스룸 갔는데 최성용 감독님이 하드웨어는 우리가 좋은 거 인정하는데 축구 지능이랑 축구 머리가 우리가 부족하대”라며 최성용 감독의 말을 구척장신 선수들에게 전했다.
이어 이현이는 “우리 단계에서는 몸으로 하는 축구는 지났다. 내가 이거 잡고 다음에 뭐 할지를 계속 생각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진경이 “감히 지능을 논해? 가만 안 둬”라고 하자 이현이 역시 “나 오늘 화가 안 났는데 그 말 듣고 터졌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현이는 “짜증 나지? 자존심 상하지? 우리 보여줘야겠다. 몸만 좋은 탱크 아니라는 거 보여줘야겠지?”라며 승부욕을 활활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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