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에 대시→17세 임신+가출, 박미선 “부모 가슴에 전봇대 박혀”(고딩엄빠4)

이하나 2023. 10. 2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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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박미선 등이 고등학생 때 첫눈에 반한 배달기사에게 대시한 후 임신까지 한 고딩엄마 사연에 분노했다.

10월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배달기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김예원의 사연이 공개 됐다.

그날 이후 배달기사의 근황이 궁금해진 김예원은 먼저 그에게 문자를 보냈고, 만남을 요청했다.

두 달 후 김예원이 임신 테스트를 한 것을 부모님이 알게 됐고, 반대에 부딪혀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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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서장훈, 박미선 등이 고등학생 때 첫눈에 반한 배달기사에게 대시한 후 임신까지 한 고딩엄마 사연에 분노했다.

10월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배달기사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 김예원의 사연이 공개 됐다.

2022년 16세(고2)였던 김예원은 부모님의 눈을 피해 집에서 야식을 시켜 먹기로 했고, 배달기사에게 창문 틈으로 넣어달라는 부탁을 했다. 김예원은 철창 사이로 음식을 하나씩 넣어야 하는 번거로운 요청 사항에도 싫은 소리 없이 응해주는 배달사원의 모습에 첫눈에 반했다.

그날 이후 배달기사의 근황이 궁금해진 김예원은 먼저 그에게 문자를 보냈고, 만남을 요청했다. 박세미는 “진짜 용감하다”라고 놀랐고, 서장훈은 “(요즘) 애들이 왜 이러는 걸까요”라고 버럭했다. 박미선은 “우리랑 세대가 다른가 봐”라고 당황했다.

믿기지 않는 전개 속도로 두 사람은 첫 만남을 했다. 배달기사는 고등학교 2학년이라는 김예원의 나이를 듣고 “동네 오빠하자”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예원은 만나게 된 지 한 달 후 먼저 사귀자고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서장훈은 “사랑에 미친 것 같다 다들”이라고 발끈했다.

두 달 후 김예원이 임신 테스트를 한 것을 부모님이 알게 됐고, 반대에 부딪혀 결별했다. 그러나 김예원의 설득에 부모님 몰래 교제를 시작했고 사이는 더욱 깊어졌다. 결국 김예원은 임신을 했고, MC들은 행복한 미래를 그리며 출산을 결정한 두 사람 모습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분노한 김예원은 휴대폰을 뺏고, 등하교도 직접 시키며 감시를 했다. 김예원이 부모님의 눈을 피해 잠시 집을 나왔지만 남자친구는 김예원을 설득해 집으로 보냈다. 인교진은 “그래도 지켜야 할 마지막 선은 지켰다”라고 말했지만, 서장훈은 “무슨 선. 할 거 다해놓고 집에 데리고 간다고”라고 분노하며 한숨을 쉬었다.

아이를 낳겠다는 김예원의 의지에 아버지는 의절을 선언했다. “아빠 가슴에 대못 박은 거야”라는 김예원 아빠의 말에 박미선은 “대못 정도가 아니라 전봇대가 박힌 느낌일 거다”라고 공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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