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속내 복잡한 미국
[앵커]
미국은 확전을 막기 위한 긴박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지만, 휴전에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은 임박해 온 상황이죠.
이제 미국에 남겨진 선택지는 무엇일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확전은 안 된다, 그렇지만 휴전도 안 된다, 그래서 미국이 들고 온 카드가 '적대행위 일시 중지', 뭔가 애매모호합니다.
미국의 셈법은 대체 뭡니까?
[앵커]
그렇다면 결국 미국은,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을 주저앉히지 못하는 겁니까?
확전의 우려가 있더라도요?
[앵커]
지상전이 시작되지 않은 지금도 가자지구에서의 민간인 피해는 속출하고 있습니다.
피해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이스라엘 더 나아가 미국을 향한 비판도 커져갈 텐데요.
그럼에도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미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는 겁니까?
[앵커]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대해 이스라엘이 대응한 이후에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느냐는 책임론도 불거질 겁니다.
이 책임에서 미국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가 미국 내부에서도 나오는데요.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영토 분쟁의 역사에서, 그나마 ‘두 국가 해법’을 끌어냈던 게 미국의 중재 아래에서 진행된 오슬로 협정입니다.
이때와 같은 적극적인 역할, 이제 기대할 수 없는 겁니까?
[앵커]
중동 분쟁이 해소 되지 않으면, 미국이 감당해야 할 전선은 넓어집니다.
우크라이나전은 장기전으로 이미 들어갔고, 반미 감정이 거세진 중동도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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