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女 배구 영웅' 故 박만복 감독, 역사적 장소에 동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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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자 배구의 전설로 불리는 고(故) 박만복 감독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대한배구협회는 25일 "대한민국과 페루의 국교 수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협회와 주한 페루 대사관이 이날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고 박만복 감독의 동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1974년 페루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1982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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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자 배구의 전설로 불리는 고(故) 박만복 감독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대한배구협회는 25일 "대한민국과 페루의 국교 수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협회와 주한 페루 대사관이 이날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고 박만복 감독의 동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막식에는 오한남 협회장,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 정현철 한양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박 감독은 지난 1974년 페루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1982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이끌었다. 또 남미 선수권 대회에서 1977년부터 1993년까지 총 7번의 우승을 견인했다.
기념 동판이 설치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은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배구 페루와 러시아의 결승전이 열렸던 장소다. 고인의 지휘 아래 페루 대표팀은 올림픽 은메달을 따냈고, 박 감독은 페루의 국민 영웅으로 칭송을 받았다.
박 감독은 2016년 한국인 최초로 국제배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고인은 지난 2019년 83세를 일기로 페루 현지에서 세상을 떠났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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