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전현희 제보' 대통령실 통해 전달 의심

이동훈 2023. 10. 2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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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표적 감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권익위 내부 제보가 대통령실 비서관을 거쳐 감사원에 전달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감사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이런 취지의 범죄 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장에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유병호 사무총장 등이 대통령실 비서관 A씨로부터 제보 내용을 전달받은 뒤 감사에 착수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대해 "감사원장과 사무총장은 해당 비서관과 일면식도 없고 그럴 만한 업무 관계도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동훈 기자 (yigiza@yna.co.kr)

#공수처 #표적감사 #전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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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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