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전·현직 원내대표 모은 이재명

YTN 2023. 10. 2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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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1월에 창당할 거라고 이야기한 이유로는 뭐라고 얘기했냐면 조금 더 탄압받는 모습이 연출돼야 1월에 응집이 될 것이다 이런 전망을 내놔서 오늘 여러 분들이 신당 창당 관련해서 전망을 내놓으셨는데요.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민주당 얘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내일 국회에서 전현직 원내대표와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갖습니다. 어떤 성격의 자리로 마련되는 건지 우원식 의원 발언으로 듣고 오시겠습니다. 다음 총선 승리를 반드시 해야 된다. 여야의 가장 큰 관심이 내년 총선인 건 어쩔 수 없는 거고요. 내일 이재명 대표에게 패배 책임론까지 얘기했던 홍영표 전 원내대표도 함께 자리를 할 거고요.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올 텐데. 어떤 자리라고 저희가 이해하고 내일 보면 될까요?

[서용주]

일단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가 35일 만에 복귀를 했죠. 35일이 짧을 수도 있지만 긴 시간입니다. 당대표가 35일의 당무에서 여러 가지 보고를 받았겠지만 단식과 회복 과정은 35일은 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따졌을 때는 여러 최고위원들, 지도부와의 얘기를 통해서 얘기를 듣고 거기에 대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들을 논의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 정도를 지냈던 분들이면 당내에서 많은 의원들과 소통을 하거든요. 그리고 색깔 자체도요. 쓴소리를 했던 부류도 있고요. 또 가까운 부류도 있고 중립적 부류도 있는 게 지금 전현직 원내대표 그룹입니다. 그래서 민주당에 지금 가장 필요한 건 강서구청 재보궐선거에 참패를 안겨줬다고 해서 그 민심의 무게가 민주당한테 오지 않는 건 아니거든요.

언제든지 민심의 회초리는 우리한테 올 수 있다는 그런 교훈이 있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희가 해야 되는 것은 당내 통합도 중요하고 민생을 주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혁신입니다. 그러니까 혁신이라는 건 변화하는 모습이겠죠. 잘못하다가는 강서구청의 민심의 회초리가 우리한테 올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에 대해서 아마 원내대표들에게 지혜를 모으려고 할 것 같고요. 현재 숙제들이 좀 아직도 있지 않습니까? 명직 최고위원을 아직 임명하지 못한 부분들. 그다음에 우리가 지금 민생과 통합에 대해서 얘기는 하지만 혁신안에 대해서 드라이브를 못 걸기 때문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내일 원내대표들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앵커]

혁신안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숙제들이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 의견을 모을 것이다 얘기했는데. 또 하나 숙제가 지금 가결파 징계 문제. 이재명 대표가 통합해야 된다는 목소리를 연일 내고 있습니다마는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잠복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냐하면 친명계 지도부가 아직도 여전히 이건 언젠가는 해야 될 일, 이런 발언들도 나오고 있고 또 강성 당원들, 지지자들의 집단행동도 계속되는 상황이라서요. 건 이재명 대표가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 거라고 보십니까?

[김재섭]

아무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강성팬덤들에 대한 문제가 하루이틀된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대선 때 그리고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서 대선 경선 때 이낙연 당시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경쟁하는 가운데서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수박 논쟁을 부추긴 장본인이 다름아닌 이재명 대표 그 자신입니다. 그 이후어 수박논쟁이 또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어떤 사람이 수박이냐. 소위 말하는 개딸들의 색출작업들이 계속 이어져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이재명 대표는 이렇다 할 만류를 하지 않았어요. 사실상 거의 방관을 했다고 할 정도로 당내 극성 팬덤들의 좌표 찍기라든지 정치적 공격들에 대해서 거의 방관하는 수준으로 그냥 가만히 계셨거든요.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것이 이재명 대표의 기득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당내 입지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계속 사용돼 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는 그렇게 될 거라고 보거든요. 정확하게 저는 정청래 의원이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을 실제로 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청래 의원은 가결파들을 색출하고 수박을 공격하는 데 앞장을 서고 이재명 대표는 오히려 굉장히 밍숭맹숭한 통합이라는 메시지를 내면서 실제로 하고 싶은 일들은 정청래 의원을 통해서 차도살인 방식을 할 거고.

[앵커]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거고요. 내일 원내대표 회의에서 어떤 얘기들이 오는지 지켜보도록 하고요. 총선 앞두고 전직 대통령 행보들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이 5월에 청계천 방문했는데 오늘 4대강 방문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내일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최근에 보수심장인 TK 여론도 심상치 않지 않습니까? 두 전직 대통령이 이렇게 뭔가 대외행보를 하는 것들이 총선 앞두고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김재섭]

저는 큰 변수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로 간 이후에 지난 지방선거 때 일이었는데 유영하 후보를 지원을 했습니다. 지원하는 영상까지 만들어서 배포했습니다마는 결국에 최종 후보에 유영하 변호사는 당선되지 않았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소위 말하는 선거의 여왕이라고 불렀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할 수 있는 것뿐이지 우리가 어떤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이러지는 않고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 됐다는 얘기인 거거든요. 저는 그런 의미에서 대통령들께서 당연히 박정희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이기 때문에 추도식 가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도 본인의 업적이었던 그러나 오해가 많았던 그 업적에 대해서 그냥 산책 정도의 의미 그다음에 자신의 업적들을 한번 회상하는 정도의 의미로 보지 이것이 정치적 유의미한 영향력을 행사할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앵커]

중동 순방 마치고 귀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내일 만남이 성사될지 디 부분도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도 현재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들을 비판하면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총선 가까워질수록 이 목소리가 커질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서용주]

가까워질수록 커지는 건 아니고 낼 때는 내실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현재 문재인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개입한다거나 발언을 통해서 정부를 비판한다? 원래 안 건드렸으면 안 했을 거예요. 조용히 지냈을 텐데. 윤석열 정부 1년 6개월 동안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가만 뒀습니까? 그리고 그동안 했던 모든 정책을 다 뒤집어서 전 정권 탓을 하니 전 정권의 대통령으로서 얘기해야죠. 그런데 최근에 안 건들이니까 얘기 안 하시잖아요.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다른 분석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제가 한말씀 드려야 되는데 염치가 있다면 나오시면 안 돼요.

이분은 사면이 됐지만 명백하게 130억의 뇌물수수혐의, 배임 혐의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4대강 부분도 그렇습니다. 이게 마치 치적인양 거기를 간다? 이건 국민들한테 할 일은 아니라는 측면에서 이건 총선 개입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는 지켜야 된다고 비판을 아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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