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GDP ‘세계 4위’… 대학교까지 ‘무상 교육’ [尹대통령 중동 순방]
윤솔 2023. 10. 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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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타르는 중동 아라비아반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옆의 작은 반도 국가다.
카타르 전체 인구는 280만명에 불과한데, 자국민이라면 상하수도와 집세는 무료에 가까운 수준이고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학비가 전액 제공될 정도로 탄탄한 사회보장제도를 가지고 있다.
카타르는 1970년대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만 해도 진주 채취로 경제를 겨우 유지하던 어촌 국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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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는 어떤 나라?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카타르는 중동 아라비아반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옆의 작은 반도 국가다. 알사니 가문이 통치하는 왕정 국가다.
작은 국토에도 불구하고 카타르는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싱가포르에 이어 구매력평가지수(PPP)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2만달러(약 1억6200만원)를 넘는 세계 4위의 부자 나라다. 카타르 전체 인구는 280만명에 불과한데, 자국민이라면 상하수도와 집세는 무료에 가까운 수준이고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학비가 전액 제공될 정도로 탄탄한 사회보장제도를 가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 예정인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는 ‘카타르의 아이비리그’를 목표로 카타르 정부가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어 2003년부터 조성한 도시다. 현재 미 코넬대 의대, 카네기멜런대 등 해외 유명 대학이 이곳에 분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 연구 단지를 비롯한 각종 기반 시설도 속속들이 자리 잡고 있다.
카타르는 1970년대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만 해도 진주 채취로 경제를 겨우 유지하던 어촌 국가였다. 그러나 몇 번의 권력 교체 끝에 천연가스 및 석유 매장량을 바탕으로 경제력을 기하급수적으로 키워 나갔고 현재는 아랍 맹주국 자리를 두고 사우디, 아랍에미리트와 다툴 정도로 국력을 축적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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