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삼성-SSG 없는' KS 무려 24년 만에 확정... 1999년 롯데-한화 이후 처음 [준PO3]
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에서 6-7로 패배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0승 3패를 기록한 SSG는 준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SSG는 선발 오원석이 1회 말부터 권희동과 서호철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3실점했다. 2회 초 공격에서 최정의 만루홈런 등이 터지며 5-3으로 역전했지만, 2회 말 바뀐 투수 노경은이 제이슨 마틴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다시 5-7로 경기가 뒤집혔다. 4회 초 한유섬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따라간 SSG는 그러나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하고 말았다.
SSG는 올 시즌 76승 65패 3무, 승률 0.539의 성적으로 정규시즌 3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며 6월 말까지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과 9월 한 차례씩 5연패를 당하면서 한때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5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9월 22일 6위). 시즌 막판 뒤늦게 6연승을 달리며 3위 경쟁에 복귀한 SSG는 마지막 6경기를 5승 1패로 마감하면서 경쟁자인 NC와 두산을 제치고 정규시즌 마지막 날(10월 17일) 3위를 확정했다.
이제 LG의 한국시리즈 상대는 NC 아니면 2위 KT 위즈로 확정됐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동안 한국시리즈의 단골 손님이었던 세 팀은 올해 '가을잔치'에선 모습을 감추게 됐다.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세 팀은 21세기 들어 번갈아가며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두산은 20세기의 끝자락인 2000년 한국시리즈를 시작으로 2013년까지 6차례(2000, 2001, 2005, 2007, 2008, 2013년) 진출했고,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삼성은 2001년과 2002, 2005, 2006년 한국시리즈에 올라갔고,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으로 진출했다. SSG는 두산과 3차례(2007, 2008, 2018년), 삼성과 3차례(2010~2012년) 맞붙었고, 삼성과 두산이 없던 2003년(현대 유니콘스 상대), 2009년(KIA 타이거즈 상대), 2022년(키움 히어로즈 상대)에도 올라갔다.
이를 합하면 2000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삼성, SSG가 없는 한국시리즈는 한 번도 없었다. 이들이 올라오지 못한 한국시리즈는 1999년(한화 이글스-롯데 자이언츠)이 마지막이다. 무려 24년 전이다.
창원=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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