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카타르서도 LNG선 등 46억弗 경제성과

곽은산 2023. 10. 2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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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4박6일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통해 중동과의 기존 에너지·건설 협력뿐 아니라 디지털 인프라, 방산 등 협력 범위를 다각화하며 총 202억달러(약 27조2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를 올렸다.

특히 카타르 국빈 방문에선 총 46억달러(약 6조2000억원) 이상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이 체결됐다.

양국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46억달러 규모의 MOU 및 계약 12건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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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타밈 국왕과 정상회담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
타밈 국왕 초청… 2024년 방한 수락

윤석열 대통령은 4박6일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통해 중동과의 기존 에너지·건설 협력뿐 아니라 디지털 인프라, 방산 등 협력 범위를 다각화하며 총 202억달러(약 27조2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성과를 올렸다. 특히 카타르 국빈 방문에선 총 46억달러(약 6조2000억원) 이상의 양해각서(MOU) 및 계약이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기존 ‘포괄적 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카타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하의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에서 열린 한·카타르 MOU 서명식에서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국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46억달러 규모의 MOU 및 계약 12건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과 국영기업 카타르에너지가 체결한 39억달러(약 5조20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대표적이다. 이는 단일 계약으로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4일 현지 브리핑에서 “세계 LNG 운반선 수주에서 우리 기업의 점유율이 74%에서 81%로 증가하게 됐다”며 “양국은 LNG 분야 협력을 LNG 운반선 건조, 운영, 유지 보수를 포함한 전후방 산업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또 중동 지역 정세와 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역내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카타르가 관련 당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역내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도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카타르가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타밈 국왕은 우리 한반도 정책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타밈 국왕과 오찬에서 한국으로 국빈 방문을 초청했고, 타밈 국왕은 내년 방한을 수락했다.

도하=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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