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이어 지드래곤도 입건‥유흥업소 '마약 파문' 연예계로 확산
[뉴스데스크]
◀ 앵커 ▶
배우 이선균 씨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유명 가수 지드래곤도 같은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별개의 사건이지만, 서울 강남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마약 수사가 점점 연예계로 확산되는 흐름입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 35살 권지용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권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 종류나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권 씨는 지난 2011년에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다만 경찰은 앞서 피의자로 전환된 배우 이선균 씨와 권 씨 사건은 별개로, 두 사람 사이 연관성은 확인된 게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씨가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관련 기존 수사 대상자 8명에, 권 씨는 포함돼 있지 않았다는 겁니다.
강남 유흥업소 마약 첩보로 시작된 경찰 수사가 연예계 전반으로 번지면서 파장은 커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특정 연예인 서 너 명의 이름이 종일 거론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유흥업소 마약 수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업소 실장 29살 김 모 씨가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혐의로 구속됐고, 배우 이 씨와 종업원 한 명이 입건된 상태입니다.
이밖에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지망생 등 5명이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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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712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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