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전승’ 파죽지세 NC, SSG 누르고 PO행…"덤벼라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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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프로야구 NC와 SSG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는 화끈한 방망이 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NC는 SSG와의 난타전에서 승리하며 PO(5전3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NC는 25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준PO 3차전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준PO까지 PS 4경기에 모두 승리한 NC는 이제 정규리그 2위 KT와 30일부터 PO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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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뜨거운 방망이에 양 팀 선발 투수는 오래 버티기 힘들었다. NC의 선발 투수 태너 털리는 2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오원석은 1.1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건 NC였다. 1회말 2사 2, 3루에서 권희동이 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서가는 득점을 완성했고, 직후 등장한 서호철이 2루타까지 터뜨려 1루에 있던 권희동이 홈까지 들어와 3-0을 만들었다.
벼랑 끝에 몰린 SSG는 반격에 나섰다. 선봉에 선 건 부진했던 최정이었다. 1-3으로 끌려가던 2회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태너의 직구를 받아쳐 5-3으로 역전하는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최정은 이승엽 두산 감독(14개)에 이어 역대 공동 2위인 PS 통산 13번째 홈런이자, 홍성흔(은퇴·42타점)을 넘어 PS 최다 타점 1위(43타점)로 등극했다.
창원=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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