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맞서 고공농성하던 활동가 안전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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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중단을 요구하며 옆 벽면이 뚫린 극장 건물에서 아슬아슬하게 농성 중이던 활동가 1명이 25일 밤 안전하게 내려왔다.
A씨는 원주시가 중장비를 동원해 극장 철거를 본격화한 지난 20일 극장 지붕과 천장 사이 구조물에 올라가 철거 중단과 시정토론을 통한 철거 여부 결정을 요구하며 닷새째 농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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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중단을 요구하며 옆 벽면이 뚫린 극장 건물에서 아슬아슬하게 농성 중이던 활동가 1명이 25일 밤 안전하게 내려왔다.
원주시와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 등에 따르면 활동가 A씨는 이날 오후 늦게 극장 지붕과 천장 사이 농성장에서 내려와 무사히 귀가했다.
A씨는 원주시가 중장비를 동원해 극장 철거를 본격화한 지난 20일 극장 지붕과 천장 사이 구조물에 올라가 철거 중단과 시정토론을 통한 철거 여부 결정을 요구하며 닷새째 농성을 이어왔다.
이에 원강수 원주시장은 자칫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극장 철거 작업 일시 중단을 지시한 채 농성 현장을 찾아가 여러 차례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에서도 농성 중인 A씨의 건강 악화를 우려해 수시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음식물을 제공하는 등 안전 조치에 온 힘을 쏟았다.
A씨는 닷새간 이어진 고공농성으로 심신이 매우 지친 상태였지만 우려했던 건강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철거 반대 측인 아친연대와의 대화에 나서 줄 것을 시 측에 요구했고, 면담 성사를 조건을 내려오게 됐다"고 말했다.
아카데미극장 보존 측인 아친연대와 철거 방침을 명확히 한 시는 A씨의 요구대로 26일 오전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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