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해 심장 · 간 제거" 하마스 손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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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참수해 심장과 간을 제거하라는 등 무자비한 학살을 부추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손글씨 메모가 공개됐습니다.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가 사살된 하마스 대원의 시신에서 발견된 이 메모에는 아랍어로 "적은 참수해 심장과 간을 제거하는 것 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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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참수해 심장과 간을 제거하라는 등 무자비한 학살을 부추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손글씨 메모가 공개됐습니다.
이스라엘군(IDF) 다니엘 하가리 수석대변인은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육필 편지를 공개했다고 이스라엘 현지 일간지 예루살렘포스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다가 사살된 하마스 대원의 시신에서 발견된 이 메모에는 아랍어로 "적은 참수해 심장과 간을 제거하는 것 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병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밖에 "당신은 알라 앞에서 칼날을 갈고 의도를 순결하게 하라", "그들을 공격하라"라는 문구도 담겼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가족들에게 유대인 살해를 자랑하는 내용의 녹음을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와이넷이 전했습니다.
정보기관 신베트와 IDF가 지난 7일 하마스 대원이 사용한 이스라엘 희생자의 휴대전화에서 회수한 이 녹음 파일에는 한 남성이 아버지와 나누는 3분가량의 대화가 담겼습니다.
이 남성은 아버지에게 즉시 왓츠앱을 열어 "내 손으로 얼마나 죽였나 보라, 이 아들이 유대인을 죽였다"며 "나는 그녀와 그녀의 남편을 죽였다. 내 손으로 10명을 죽였다"라고 기뻐했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은 "오 내 아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이라고 말했다고 와이넷은 전했습니다.
(사진=IDF 제공, 예루살렘포스트 홈페이지, 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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