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 탁구 선수 출신이었다…학창 시절 ‘깜짝’ 공개 (신랑수업)[종합]

유수연 2023. 10. 2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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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심형탁-사야가 ‘신혼부부’다운 풋풋한 하루를 보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7회에서는 심형탁과 사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심형탁은 이른 아침부터 몸 관리에 한창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를 본 스튜디오 MC 군단인 이승철, 한고은, 장영란, 문세윤은 “요새 입금된 것이 있어요?”라고 차기작 준비를 하는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심형탁은 “입금된 건 없지만 아내를 위해 매일 운동하고 있다”면서 "사실 사야가 저를 좋아했던 첫 번째 이유가 몸매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007' 영화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 몸처럼 생겼다고 하더라"라고 자랑하며 "이번에 아이돌처럼 살을 빼볼까 했더니, 사야가 하지 말라고 하더라. 계속 운동하라고 하더라"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운동을 마친 심형탁은 의문의 택배를 받았다. 택배의 정체는 생일 축하 이벤트를 실패한 심형탁이 사야를 위해 준비한 선물인 ‘한우 케이크’. 윤기가 넘치는 케이크의 자태는 패널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사야 역시 감탄을 금치 못한 가운데, 두 사람은 새우살을 구워 먹는가 하면, 한우 육회로 만든 데마끼, 디저트로는 한우 육포를 즐겼다.

식사를 마친 심형탁은 “이제 가을맞이 준비해야 한다”라며 사야와 함께 가을맞이 대청소에 들어갔다. 동시에 반려견 김밥이가 뜯어놓은 매트를 새롭게 교체하기에 나섰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동완은 “일 시키려고 한우를 먹였다”라고 일침을 놓아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고생 끝에 새롭게 하얀색 매트로 교체한 심형탁-사야의 집. 이에 장영란은 “이제 김밥이가 잘 보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든 체력을 소진한 후 거실 바닥에 누운 두 사람. 그러던 중 사야는 “땀이 많이 나서 찜질방 가보고 싶다. 한 번도 안 가봤다”라며 찜질방 데이트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바로 찜질방으로 향했다. 심형탁은 사야를 보며 “찜질복도 어울린다”라며 미소를 지었고,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양 머리까지 하며 기분을 냈다.

이어 필수 코스인 불가마에서 오래 버티기까지 마친 두 사람은 식혜와 달걀 먹방을 즐기며 알콩달콩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심형탁은 사야 가족의 임신 이야기를 언급했다. 사야 집안에는 아들이 훨씬 많다고. 이에 이승철은 심형탁에게 “형탁이는 딸 낳을 것 같다. 스타일이 딸 성향이 있다”라고 응원했고, 심형탁은 “제발”이라며 ‘딸’을 간절히 원했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사야에게 “우리나라는 미리 말을 안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모르고 낳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태어났는데 딸이면 이제 막 준비하는 거 어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사야는 “나만 들을게 그러면. 심 씨는 그냥 느껴. 내가 준비할 테니까”라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심형탁은 찜질방 내 준비된 여러 부대 시설을 언급하던 중, 탁구장을 언급했다. 이어 심형탁은 “사야 중학교 때까지 탁구 선수였지 않나. 탁구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라고 물었다. 사야는 “중학교 방과 후 활동이 있지 않나. 원래 테니스 하고 싶었다. 그런데 햇빛이 무서워서 테이블 테니스를 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사야의 중학교 시절 ‘탁구부’ 사진이 공개되기도. 앳된 얼굴의 사야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승철은 “저 때만 해도 한국에 시집올 줄 알았겠나”라고 너스레를 떨어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야는 탁구부 시절 실력에 대해 “시 대회에서 1등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심형탁은 “나도 초2 때까지 탁구 쳤다”라면서 “그럼 탁구 한번 쳐보자”라고 도발했다. 사야는 “내가 이길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고, 심형탁은 “나는 아내도 상관없어. 난 무조건 이긴다”라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후 탁구장에 입성한 두 사람. 탁구 공주 사야. 치명탁 심형탁의 대결이 펼쳐졌다. 심형탁은 우승자의 소원을 들어주자고 제안하며 “나는 사고 싶은 게 있다. 장난감”이라고 밝혔고, 사야는 “(나는) 도라에몽 정리”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순식간에 커진 판에 심형탁은 긴장했고, 두 사람의 치열한 11점 내기 경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점점 점수 격차는 벌어졌고, 결국 사야의 가벼운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에 심형탁은 “도라에몽은 천천히 정리하겠다. 10년에 걸쳐서”라고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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