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金’ 탁구 신유빈→축구 백승호·엄원상·송민규 출격... ‘금빛 이야기’ 공개 (‘유퀴즈’) [종합]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10. 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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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유퀴즈’ 신유빈 선수가 손목 부상으로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불꽃 디자이너 윤두연, 16년 지기 방송인 유병재와 유규선, 탁구 금메달리스트 신유빈, 축구 국가대표 백승호, 엄원상, 송민규 자기님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에 조셉이 불꽃축제를 보러 갔다면서요? 올해 왜 이렇게 밖으로 나가냐”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친한 형 생일이 겹쳐서 함께 겸사겸사”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요트를 타고 봤다고 하더라”고 말해 조세호를 당황케 하기도. 유재석은 윤두연 씨에 조세호의 소식을 전했고, 그는 “부르주아다”며 “말씀만 들었는데 정말 부자시다”고 웃었다. 이에 조세호는 “제가 빌린 게 아니라 아는 분이 빌려서 ‘저도 한 번 태워주시면 안돼요’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불꽃 디자이너 윤두연 차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해 “불꽃이 10만여 발이고, 드론은 440대 바지선은 37척. (비용은) 약 100억 정도 소요된다”고 말해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그 말을 들은 유재석은 “100억 하늘에”라며 “그 돈은 어디서 (나냐)”고 물었다. 윤두연 차장은 “이 불꽃쇼는 사회공헌사업으로 회사에서 수익 없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윤두연 차장은 불꽃축제의 가장 좋은 조망권으로 “예전에는 앞에서 보는 게 좋았다. 근데 지금은 원효대교 기점으로 좌우 대칭으로 연출하기 때문에 인왕산에서 보면 좋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꺾이지 않는 기세로 두 분이 최근 제작사를 차렸다”며 물었다. 이에 유병재는 “좋은 분들과 기회가 돼서 회사를 만들었는데 규선이가 대표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10대 예술을 전공한 10대들이 첫사랑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그 말을 들은 조세호는 “저는 1, 2회를 봤는데 저 고등학교 방송반 때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유규선은 “이 프로그램 시작이 병재부터 시작되긴 했다. 학창 시절 짝사랑 이야기를 너무 해가지고 짝사랑 보여줄 수 있는 연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병재는 “짝사랑은 어렸을 대부터 꾸준히 많이 해오고 있고 평생 끊긴 적이 없다. 심할 때는 한 번에 8명까지도 좋아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규선은 여자친구 집에서 유병재도 함께 동거했다고 밝혔다. 그 말을 들은 유재석은 “규선 씨야 그럴 수 있는데 병재 씨가, 친동생도 이상한데”라고 폭소했다. 이에 유규선은 “사전에 제가 세 번이나 물어봤는데도 너무 좋고, 그리고 그 당시 여자친구가 병재 학교를 좋아했다. 좋은 학교를 다니니까 그걸 되게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유병재는 “어느날 형이 제 방으로 들어오더니 ‘병재야 여자친구가 바람이 난 것 같다’고 했다. 저도 진심을 다해 위로를 해줬다”며 “근데 ‘우리가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자. 평생 이런 아파트에 살 기회가 없을 수 있다 여기 베란다도 있다’ 이런 얘기를 했고, 그다음부터는 규선이 형이 바람난 사실을 모르는 척 했다”고 말했다.

유규선은 “제가 조금만 더 파면 증거가 나올 것 같은데 병재가 ‘형이 이걸 안 파면 형 부모님도 행복하고’ 왜냐하면 그때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았다”며 “일부러 계속 덮어뒀는데 전여자친구가 빨리 걸리고 싶었다보다. 본인이 일부러 증거를 흘렸다”고 밝혀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함께 살며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물었고, 유병재는 “거의 친가족하고 산 기간만큼 산 거라 떨어져 사는 게 잘 생각이 안 되고 지금 버전으로는 결혼해도 같이 살 것 같다”고 전했다. 유규선도 동의하며 “저도 병재가 없는 게 상상이 안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유빈 선수는 “전지희 언니랑은 제가 중학생 때부터 호흡을 맞췄었는데 제가 살면서 그런 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선수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두 선수가 띠동갑인데 서로 교감이나 소통이 잘 되냐”고 물었다. 신유빈 선수는 “언니가 세대 차이보다는 에너지에서 좀 ‘유빈아 넌 안 지쳐?’ 이런 말을 많이 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신유빈 선수는 “(탁구가) 어렸을 때부터 재밌었다. 일찍 시작한 것도 아버지가 탁구장을 운영하시는데 레슨을 하니까 너무 바쁘셨다. 아빠한테 나 잘하는 것 좀 보라고 아빠 레슨하는 옆 탁구대에서 ‘아빠 이것 좀 봐봐’ 이러면서, 관심받고 싶었다”고 탁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신유빈은 선수는 “어렸을 때는 간절함이 없었던 것 같다. 이기는 것도 별로 즐겁지가 않았다. 실업팀 언니들이랑 경쟁을 하면서 지니까 이기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이기는 거에 재미를 느끼고 그러다 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신유빈 선수는 손목 부상을 언급했다. 그는 “세계선수권 하는 도중에 처음 느껴보는 통증을 느꼈고, 한국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골절 진담을 받았다”며 “뼈 사이가 벌어져서 핀을 박았는데 또 통증이 느껴져서 세 번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브미스도 한 세트에 다섯 개씩 하니까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 해도 나을 거라는 확신도 없었고”라며 탁구를 포기하려고 고민도 했다고 밝혔다.

신유빈 선수는 “‘어떻게 이겨냈어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이겨낸 것보다는 그냥 힘들었다. 매일 울고 하루에도 몇 번씩 울었다. 탁구 선수인데 난 라켓을 못 들고 남들이 하는 걸 보고만 있어야 되고, 그게 1년 동안 그러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축구 국가대표 백승호, 엄원상, 송민규 선수가 등장했고, 유재석은 “이번 대표팀 우승 확률을 많이 높게 보진 않아 부담이 됐을 것 같다”고 물었다. 백승호 선수는 “그 전 두 대회를 우승했던 상황이고, 근데 워낙 좋은 선수들도 많고 감독님도 믿어주셔서 의심하지 않고 결과를 이루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이강인 선수와 원래부터 친분이 있었냐”고 물었고, 엄원상 선수는 “강인이가 16살 때 처음 한국 대표팀 왔을 때 같은 방이었다. 연락을 자주 하는 사이다”며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 문화를 잘 몰라서 ‘반말 해도 돼?’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되게 당황스럽긴 했는데 강인이는 한국 문화를 잘 모르니까 천천히 받아들일 수 있게끔 편하게 하라고 했던 것 같다. 나중에 꼰대 소리 듣기 싫어서”라고 너스레 떨기도.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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