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송민규 "우즈벡 선수, 볼 쓰다듬는 줄 알았는데…뺨 때려" [유퀴즈](종합)
노한빈 기자 2023. 10. 25. 22:41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축구 국가대표 송민규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뺨 맞은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축구 국가대표 백승호, 엄원상, 송민규와 황선홍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를 언급하자 백승호는 "그때 태클을 했던 선수가 이미 카드 한 장이 있었고, 그 상황으로 한 장을 더 받고 퇴장을 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 저는 심판한테 '이거 퇴장 아니냐'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심각한 상황인데 민규가 여기서 뛰어다니더라. '뭐 하는 거지' 했는데 경기 끝나고 보니까 뺨을 맞고 둘이 신경전이 있었던 거더라"라고 전했다.
송민규는 "파울 직후 빨리 진행하려고 공을 잡고 차는 척을 했는데 18번 선수가 뛰어왔다"며 "근데 18번 선수가 제 등을 톡 치더라. 진짜 치사했다. 심판한테 때린다고 항의하고 있는데 저한테 와서 제 볼을 만지더라. 쓰다듬는 줄 알았는데 톡 쳤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끝나고 자리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제 축구화에 침을 뱉더라. 거기서 화나서 '쫄?' 하는 장면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치사한 도발에 송민규 역시 우즈베키스탄 18번 선수에게 다가가 도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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