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재생 사업 한눈에…'도시혁신 산업박람회' 개막

[앵커]

전국의 도시재생 사업과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혁신 산업박람회가 전북 익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 기업이 대거 참여해 각자의 도시재생 사업을 알리는 자린데요.

임채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관람객들이 상자 안에 든 종이를 조심스레 뽑아 듭니다.

종이 안에는 지자체 도시재생 사업에 관한 문제가 적혀 있습니다.

O, X 손팻말을 들어 문제를 풀면 선물을 줍니다.

문제를 풀수록 도시재생에 대한 흥미도 덩달아 샘솟습니다.

<조성만 / 충남 부여군> "저희 충남 부여 향교마을에서 산업박람회를 견학 나왔습니다. 주민과 같이. 저희 마을도 이 행사를 보면서 더 좋은 시너지를 갖고 일할 수 있는 활기가 됐습니다."

<유병권 / 도시혁신 산업박람회 추진위원장> "도시엔 활력을, 지역엔 일자리를 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합니다"

2023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의 성대한 막이 올랐습니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의 지자체와 공공기관, 기업이 400개가 넘는 부스를 차리고 도시재생 사업을 소개합니다.

울산의 호계시장 야시장, 광주 광산구의 문화역세권, 인천의 석남어울림센터와 같은 다양한 개발 성공사례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투수 블록 등 도시 안전과 관련한 제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도시혁신 산업박람회장입니다.

공공기관과 지지체, 민간기업이 각자의 도시재생 사업을 앞다퉈 소개하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시재생 사업 소개뿐 아니라 도시 소멸 대응법과 도시 재창조를 고민하는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열립니다.

<유원향 / 익산시 도시개발과장> "익산에서 도시혁신산업 박람회가 개최됩니다. 공공기관, 도시혁신관 등으로 이뤄진 다채로운 전시 부스와 세미나, 박물관 전시회 등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으니…."

도시재생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도시 활성화를 고민하는 이번 박람회가 도시 활력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 임채두입니다.

#도시재생 #도시혁신_산업박람회 #전북_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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