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호 롯데 출항, 부임 첫 시즌 수석코치는 김민재 코치…PS 남은 팀에서도 추가 수혈 [MK부산]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10. 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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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호' 롯데 자이언츠가 출항했다.

부임 첫 시즌 1군 코치진 조각에 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민재 코치가 감독을 최측근으로 보좌하면서 코치진과 소통할 수석코치로 선택받았다.

김 감독이 상동 마무리 캠프 지휘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김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치진 개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김 감독을 최측근에서 보좌하고 코치진과 가교 역할을 맡을 수석코치 자리는 김민재 코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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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호’ 롯데 자이언츠가 출항했다. 부임 첫 시즌 1군 코치진 조각에 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민재 코치가 감독을 최측근으로 보좌하면서 코치진과 소통할 수석코치로 선택받았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을 구단 제21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총액 24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6억 원)의 조건이다.

김 감독은 현역 사령탑 가운데 독보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지녔다. 2015년 두산 감독으로 부임해 첫 사령탑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전무후무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더불어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SSG 랜더스
김 감독은 24일 감독 취임식에서 “우승이 뉘 집 애 이름도 아니고 말처럼 쉽게 되는 건 아니”라면서도 “하지만 선수들이 힘을 합치면...신인 감독 때 겁 없이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자리에서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우리는 무조건 우승이 목표다. 첫째 목표는 포스트시즌이고 그 다음에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며 당당하게 롯데의 우승을 천명했다.

김 감독은 취임식 다음 날인 25일 곧바로 상동으로 이동해 1, 2군 선수단 및 코치진, 구단 임직원 등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상견례 자리를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선수단을 향해 “마무리훈련이나 캠프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코칭스태프들과 잘 의논하고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코칭스태프와 잘 의논하고 보완해야 한다. 항상 ‘할 수 있다’고 말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본인 스스로가 느끼고 강해져야 상대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이 상동 마무리 캠프 지휘에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김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치진 개편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감독와 인연이 있는 ‘김태형 사단’이 대거 롯데로 향하는 분위기인 건 사실이다. 두산 시절 함께했던 고영민, 김주찬, 유재신 코치가 롯데에서 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MK스포츠 취재 결과 김 감독을 최측근에서 보좌하고 코치진과 가교 역할을 맡을 수석코치 자리는 김민재 코치가 맡는다. 김민재 코치는 2019~2020시즌 동안 1군 작전코치로 김 감독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 코치는 올 시즌 SSG 랜더스 3루 주루코치를 맡았다. SSG 포스트시즌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김민재 코치는 롯데로 향할 전망이다.

한편, 포스트시즌 일정이 여전히 남은 팀에도 김태형 감독과 함께할 코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코치 역시 김 감독과 인연이 있는 지도자로 비어 있는 코치 파트 조각을 맞출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24일 취임식에서 “1군 코칭스태프는 지금 거의 확정적으로 구성 되어 가고 있다. (웃으며) 지금 발표하긴 조금 그렇다”면서 “코치들도 구단에 아직 이야기를 안 한 이들도 있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다.

사실상 롯데 합류를 결정했지만 해당 코치의 소속팀이 PS를 치르고 있거나 예정인 구단도 있는만큼 발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 달라는 것이었다.

실제 현재 가을야구에 초대된 구단 가운데서도 다수의 코칭스태프가 NEW 롯데 ‘김태형 사단’의 합류를 앞두고 있다. 김 감독은 “늦어도 이달 중으로는 코칭스태프 선임 등은 대부분 완료될 예정”이라며 “마무리 캠프에 들어가면서 코칭스태프 보직 등 인선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부산=김원익 ,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부산=김원익,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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