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마크롱에 "가자지구 전면 봉쇄 이스라엘 중단 압박해달라"

마크롱과 회담 "가자지구 내 전쟁 종식 필수적"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 공항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2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포격과 전면 봉쇄를 중단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받해 달라는 뜻을 전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왕실은 중동을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에게 국왕이 이같이 밝혔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역내 '폭발'을 피하기 위해선 가자지구 내 전쟁 종식이 필수적"이라고도 말햇다.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이 처한 한계 상황을 우려하며 인도주의적 지원이 계속 제공돼야 한다고도 그는 강조했다.

요르단 방문을 마친 마크롱 대통령은 이 가자지구와 국경을 맞댄 이집트를 방문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회담한다.

전날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라말라를 방문해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 수반과 잇따라 회담한 마크롱 대통령은 이집트 대통령과도 회담을 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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