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없이 준PO 스윕'… NC, SSG 제압하고 PO 진출[준PO3]

심규현 기자 2023. 10. 2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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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NC는 25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역전을 허용한 SSG는 4회초 2사 후 최정의 볼넷, 한유섬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6-7로 NC를 쫓아왔다.

SSG는 커크 맥카티(2이닝 무실점)-고효준(1이닝 무실점)-최민준(1이닝 무실점)이 NC 타선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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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연합뉴스

NC는 25일 오후 6시30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SSG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5판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달성한 NC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쥐었다.

NC 선발투수 좌완 태너 털리는 2이닝동안 62구를 던져 5실점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 겸 우익수 박건우가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SSG 선발투수 좌완 오원석은 1.1이닝동안 48구를 던져 5실점 5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했다.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경기에서 NC는 선취점을 획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과 후속타자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박건우의 3루 땅볼 때 1루주자 손아섭과 2루주자 박민우를 잡혔으나 제이슨 마틴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NC는 1루주자 마틴의 2루 도루 성공으로 2사 2,3루를 만들었고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서호철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NC가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최정. ⓒ연합뉴스

SSG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1사 후 김성현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후속타자 김민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추신수의 볼넷과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최정의 좌월 역전 만루포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NC는 2회말 선두타자 도태훈의 몸에 맞는 공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손아섭이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됐지만 박민우의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NC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4-5 턱밑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이어 마틴의 역전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NC가 7-5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마틴. ⓒ연합뉴스

역전을 허용한 SSG는 4회초 2사 후 최정의 볼넷, 한유섬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6-7로 NC를 쫓아왔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SSG는 커크 맥카티(2이닝 무실점)-고효준(1이닝 무실점)-최민준(1이닝 무실점)이 NC 타선을 막았다. 반면 NC는 김영규(1.1이닝 무실점)-류진욱(0.2이닝 무실점)-임정호(1.1이닝 무실점)가 올라와 SSG 타선을 봉쇄했다.

NC는 8회말 선두타자 오영수가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손아섭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박민우의 중전 안타, 박건우의 3루수 왼쪽 내야안타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마틴의 병살타로 달아나지 못했다.

9회초까지 7-6, 한 점의 리드를 유지한 NC는 마무리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용찬은 올라와 SSG 타선을 깔끔히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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