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흡족해 한 페트레스쿠 감독 "부임 후 가장 좋은 퍼포먼스 보여줬다"

유지선 기자 2023. 10.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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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를 이끌고 있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전북 부임 후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흐뭇해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차전에 패했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경기였다"라면서 "오늘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 특히 태도가 만족스러웠다. 내가 전북에 부임한 후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경기 아니었나 생각한다. 상대팀도 퀄리티가 좋은 팀이었으나, 우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찬스가 많았고, 더 많은 골도 가능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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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전북 현대를 이끌고 있는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전북 부임 후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며 흐뭇해했다.

전북은 25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3차전 홈경기에서 라이언시티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2차전에 패했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경기였다"라면서 "오늘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한다. 특히 태도가 만족스러웠다. 내가 전북에 부임한 후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경기 아니었나 생각한다. 상대팀도 퀄리티가 좋은 팀이었으나, 우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찬스가 많았고, 더 많은 골도 가능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리드를 잡고 있는데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방콕 유나이티드와의 지난 2차전과 대조적이었다. 2차전이 팀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묻는 질문에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축구를 알게 된 것 같다. 끊임없이 압박하면 상대가 올라오지 못하게 막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를 통해 압박을 가해야 하는 필요성을 알게 된 것 같다. ACL 뿐 아니라 리그에서도 골을 넣었다고 내려서는 게 아니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며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페트레스쿠 감독은 "앞으로 3일 간격으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그러나 큰 변화를 가져가긴 힘들 것"이라면서 "이번 시즌 문제점이 많았지만, 모두가 체력 완성도를 높게 끌어올린다면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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