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56년간 시달려" UN 사무총장에 이스라엘 "UN 직원 비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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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유엔 사무총장의 팔레스타인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유엔 직원들의 비자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자국내 유엔 대표부 직원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에르단 대사는 "이미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의 비자 요청을 거절했다"며 "그들을 가르쳐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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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유엔 사무총장의 팔레스타인 관련 발언을 문제 삼으며 유엔 직원들의 비자를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길라드 에르단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자국내 유엔 대표부 직원들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에르단 대사는 "이미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의 비자 요청을 거절했다"며 "그들을 가르쳐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하마스의 공격이 아무 이유없이 일어난 게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 팔레스타인인들은 56년 간 숨 막히는 점령에 시달려왔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슬픔이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을 정당화할 수는 없으며, 또 그 공격으로 인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집단으로 처벌받아서도 안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에르단 대사는 이에 대해 소셜미디어 엑스에 "진공 상태에서 발생한 게 아니라는 발언은 테러와 살인을 이해한다는 표현"이라며 "사무총장은 유엔을 이끌기에 적합하지 않다"며 즉각 사임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711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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