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안전한 석유시장 관리를 위한 석유산업 협의체(HD 및 SK 정유사·대한송유관공사·한국석유공사) 운영을 통해 석유제품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19일 강원본부에서 개최한 협의체 간 업무회의를 통해 석유제품의 품질관리 노하우, ESG 및 안전 경영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석유산업 전반에 필요한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계절별 품질기준 변화에 대응하고 정밀도 비교시험을 추진해 분석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관욱 석유관리원 강원본부장은 “강원도 내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석유제품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국내 선박용 바이오연료 도입을 위한 실증연구 착수회의를 열고 내년 12월까지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선박용 바이오연료는 2세대 동식물성 원료 또는 폐식용유로 만들어진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중유를 말한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선박유 대비 65% 이상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실증연구에는 GS칼텍스·KG이티에스·장금상선(시노코), HD현대글로벌서비스·바이오에너지협회 및 회원사가 참여했다. 선박용 바이오연료의 품질분석·육상실증·해상실증을 연구의 골자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