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국빈초청, 사우디의 이례적 예우"

박하늘 기자 2023. 10. 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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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김건희 여사를 국빈초청하고 공식일정에 포함시킨 것은 이례적인 예우라고 평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카타르에 앞서 방문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극진한 예우를 해줬지만 배우자인 김 여사에 대해서도 의전적으로 많은 예우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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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이 함께 야마마궁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그 뒤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따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김건희 여사를 국빈초청하고 공식일정에 포함시킨 것은 이례적인 예우라고 평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카타르 도하 현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카타르에 앞서 방문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극진한 예우를 해줬지만 배우자인 김 여사에 대해서도 의전적으로 많은 예우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야마마 궁전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나란히 걷고 김 여사가 뒤를 따랐다.

21일 '디리야 유적지'에서도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같은 동선을 따라 안내했다. 이날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 전통 칼춤 공연과 역사 영상을 관람했다.

대통령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빈 초청에서 상대국 정상의 배우자를 초청하고 공식 환영식을 포함해 공식일정에 함께 포함시킨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초청국의 배려와 예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의전적으로 여사를 배려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일일이 공개할 수는 없지만, 사우디 측은 행사마다 김 여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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