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케인도 최고네!...UCL 3차전 1골 1도움→공식전 14경기 14골 7도움

가동민 기자 2023. 10. 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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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소속 팀을 옮겨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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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해리 케인이 소속 팀을 옮겨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뮌헨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앞서나갔다. 전반 7분 르로이 사네의 패스를 받은 킹슬리 코망이 바로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갈라타사라이가 반격에 나섰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갈라타사라이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조슈아 키미히와 마우로 이카르디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이카르디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카르디가 파넨카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은 뮌헨이 경기를 주도했다. 갈라타사라이의 골문을 두드리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뮌헨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자말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골망을 갈랐다. 흐름을 탄 뮌헨이 곧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33분 무시알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경기는 뮌헨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케인은 83분을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포함해 유효 슈팅 3회, 빅 찬스 미스 1회, 볼 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73%(22회 중 16회), 키패스 1회, 지상 경합 1회(4회 시도), 공중 경합 3회(8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6점을 받았다.


케인은 미스터 토트넘이라고 불릴 만큼 토트넘에 상징적인 선수였다. 토트넘 유스를 거쳐 프로 데뷔했고 임대를 제외하면 토트넘 소속으로만 뛰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거듭났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213골을 기록하며 시어러의 260골에 이은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61골로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이번 여름은 케인은 선택에 기로에 놓였다. 뮌헨이 케인에게 접근했기 때문.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이후 제대로 된 공격수가 없었다.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선택했다. 케인은 개인 커리어로는 최고 수준이지만 팀 우승이 없었다. 뮌헨은 매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팀인 만큼 케인에겐 달콤한 유혹이었다. 결국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뮌헨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케인은 득점력뿐만 아니라 연계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무시알라, 사네,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등 동료들을 이용해 많은 득점을 만들었다. 분데스리가 개막 전 라이프치히와 독일 슈퍼컵에선 침묵했지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에도 득점포를 가동했고 현재 8경기 9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도움도 4개로 리그 도움 공도 2위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공식전 최근 14경기에서 14골 7도움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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