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프로 짝사랑러였네 "한 번에 여덟 명 좋아하기도…좋아하는 사람 없었던 적 無" [유퀴즈]

노한빈 기자 2023. 10. 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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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유병재 / tvN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프로 짝사랑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6년째 군대에서 만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로 이름을 알린 제작사 대표 유규선이 등장했다. 최근 두 사람은 제작사를 차려서 티빙 '소년 소녀 연애하다'을 제작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병재, 유규선과 유재석, 조세호 / tvN 방송화면 캡처

이날 유규선은 "이 프로그램이 병재로부터 시작됐다"며 "학창 시절 짝사랑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 '짝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 싶었다. 병재 때문에 시작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짝사랑은 진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많이 해오고 있다"며 "평생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 심할 때는 한 번에 여덟 명까지 좋아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러면서 "전혀 불편함을 드리지 않았고 마음속으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유규선은 "어느 날은 짝사랑녀랑 데이트가 잡혔다고 하더라"라면서 "제가 농담으로 '나는 잠깐 나갔다 오는데 내가 돌아올 쯤에 여기 놀이터에 네가 없었으면 좋겠다', '집에 일찍 안 들어왔으면 좋겠다' 하고 한두 시간 있다가 놀아왔는데 놀이터에 쭈구려 앉아있더라"라고 폭로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병재, 유규선과 유재석, 조세호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에 유병재는 "삼계탕 집에서 밥을 먹고 그다음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고 있는데 삼계탕을 먹고 있는데 몸이 안 좋다고 하더라"라면서 "1시에 만나서 2시에 헤어지고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고 있었는데 영화처럼 형을 만났다. 오후 한 시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유규선은 "이런 얘기를 하고 싶다"며 "병재 주변에 있는 사람들한테 당신이 모르는 사이에 당신을 좋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MC 유재석은 이러면 있던 연락도 다 끊기는 거 아니냐"라고 우려했다.

하지만 유병재가 "그런데 연락이 왜 끊기죠?"라고 의문을 드러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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