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지금이 위기 상황…각자 위치에서 관리 잘해야"

김건일 기자 2023. 10. 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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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중국)을 만나 조별리그 첫 쓴잔을 마셨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중국)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산둥이 조별리그 두 번째 승리로 인천과 승점이 같아졌다.

조 감독이 설명한 대로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는 물론이고 FA컵까지 4강에 올라 있어 빽빽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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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건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중국)을 만나 조별리그 첫 쓴잔을 마셨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산둥 타이산(중국)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인천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코하마(일본)와 2차전에서 카야(필리핀)를 각각 4-2, 4-0으로 꺾고 승점 6점으로 조 1위에 올라 있었다.

산둥이 조별리그 두 번째 승리로 인천과 승점이 같아졌다. 인천은 골 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최 감독과 조 감독의 '사제 대결'이기도 했다. 최 감독이 전북을 이끌 때 조 감독이 코치로 최 감독을 도왔다.

경기가 끝나고 조성환 감독은 "누구나 알고 있듯이 축구는 많이 뛴다고 이기는 경기가 아니다. 골을 만들고 득점해야 이긴다. 우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시즌을 꾸려가다 보면 안 좋을 때와 좋을 때가 있는데 지금 상황이 위기라고 생각한다. 각자 위치에서 경각심을 갖고 더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리그와 FA컵 준비를 잘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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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정이 빽빽하다는 물음엔 "계속해서 리그와 FA컵 그리고 챔피언스리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져가야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정, 여러 위험 요소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각자 위치에서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고 상대 분석 등 잘 준비해야 이렇게 어려운 스케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답했다.

조 감독이 설명한 대로 인천 유나이티드는 K리그는 물론이고 FA컵까지 4강에 올라 있어 빽빽한 일정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28일 광주 원정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엔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FA컵 4강전에 나선다. 이어 중국으로 이동해 오는 7일 산둥 타이산과 조별리그 4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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