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18점 맹활약’ 정관장 배병준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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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준(33, 188cm)이 정관장의 승리에 앞장섰다.
안양 정관장 배병준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배병준과 더불어 주전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정관장은 98-77로 승리했다.
배병준은 올해 3월 일본에서 열린 EASL 챔피언스 위크에서도 푸본을 만나 3점슛 3개 포함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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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 배병준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1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 11개를 던져 6개를 적중시키는 등 쾌조의 슛 감을 뽐냈다. 배병준과 더불어 주전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정관장은 98-77로 승리했다.
베병준은 “오늘(25일) 경기에 (김상식)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모션 오펜스가 잘 통했다. 상대 공격 실패 시 빠른 속공도 잘 됐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농구가 잘 나왔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배병준이 가장 돋보였던 때는 1쿼터다. 1쿼터에 3점슛 5개를 시도해 4개를 적중시키는 등 12점을 몰아쳤다. 배병준을 앞세운 정관장은 1쿼터를 31-17로 마치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컨디션이 좋았다기 보다 (대릴) 먼로, (최)성원이 (박)지훈이가 나를 잘 봐줬다. 감독님이 들어가면 자신 있게 하라고 해주셨다.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배병준의 말이다.
배병준은 올해 3월 일본에서 열린 EASL 챔피언스 위크에서도 푸본을 만나 3점슛 3개 포함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약 10개월 만에 푸본을 상대로도 활약을 이어가며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배병준은 “상대가 초반에 내 슛이 들어가니까 후반에 수비를 더 강하게 하더라. 가드나 외국선수들이 골밑을 공략할 때 헬프를 들어가다 보니 내 찬스가 많이 났다. 동료들이 찬스를 잘 봐준 덕분이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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