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치고 달아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20일 만에 잡혀

박정수 2023. 10. 2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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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2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5분께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대전 중구 유천동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은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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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60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2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25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5분께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대전 중구 유천동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은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전치 1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중구, 서구, 유성구 등을 넘나들며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사고 당시 주변이 어두웠던 탓에 오토바이 번호판 식별은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며 A씨를 추적했고 지난 17일 탄방동 노상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종 범죄와 다른 범죄 등으로 실형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이번 범행도 출소 후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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