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하문', 방글라 남부 해안 강타…최소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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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론 '하문'(Hamoon)이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을 강타하면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25일(현지시간) dpa·EFE 통신에 따르면 하문은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치타공과 콕스바자르 해안지역에 상륙해 약 7시간에 걸쳐 방글라데시 해안지역을 통과했다.
현지 재난관리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콕스바자르 지역에서 3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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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사이클론 '하문'(Hamoon)이 방글라데시 남부 해안을 강타하면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25일(현지시간) dpa·EFE 통신에 따르면 하문은 전날 오후 6시께부터 치타공과 콕스바자르 해안지역에 상륙해 약 7시간에 걸쳐 방글라데시 해안지역을 통과했다.
강풍을 동반한 하문은 상륙 초기 주로 콕스바자르 내륙을 강타해 많은 주택이 파손되고 나무뿌리가 뽑혔으며 전봇대들도 쓰러졌다.
현지 재난관리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이클론의 영향으로 콕스바자르 지역에서 3명이 사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콕스바자르에서는 주민 7명이 쓰러지는 나무에 상처를 입었다.
당국은 하문 상륙에 따른 피해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과 사진에는 여러 곳에서 나무들이 뿌리 뽑혀 도로가 차단된 모습이 담겨 있다고 dpa는 전했다.
당국은 치타공과 콕스바자르 지역 주민 27만여명을 안전지대로 이동하도록 조처했다.
현재 대피한 주민 대부분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문은 올해 들어 벵골만에서 형성된 두 번째 사이클론이다. 지난 5월에는 사이클론 '모카'(Mocha)가 방글라데시를 덮쳐 주택 수천 채가 부서졌다.
방글라데시 해안지역은 사이클론 피해를 자주 보고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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