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빈 방문 계기…한·카타르, 신산업 경제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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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카타르 기업인들이 에너지·공급망, 첨단산업, 건설·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타르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산업 육성이나 디지털 전환 등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분야로서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스마트팜,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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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산업 및 건설·인프라 사업 등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한국과 카타르 기업인들이 에너지·공급망, 첨단산업, 건설·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5일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한국과 카타르 기업인,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카타르에서 추진하는 석유화학 산업 육성이나 디지털 전환 등은 한국이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분야로서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스마트팜,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향후 50년간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한 에너지, 미래 신산업, 첨단 산업 분야, 그리고 건설·인프라 비즈니스 사업 확대 기회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에너지 산업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최석웅 삼성물산 상무는 "앞으로 카타르의 지속가능에너지 비전에 맞춰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상무는 "우리 기업의 기술과 설계 역량을 카타르에 공유해 신재생에너지 전환 초기부터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블루암모니아, 청정수소 사업 등의 새로운 분야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카타르 측에서는 미래 신사업 분야 협력 방향과 건설 및 인프라 비즈니스 기회를 강조했다.
박준 아주통상팀장은 "이번 포럼에서 체결되는 양국 기업간 자율주행, 보건의료, 스마트 팜 분야 MOU 체결 뿐만 아니라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고 카타르의 수요가 높은 방산 분야 등으로 비즈니스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는 정기선 HD현대 사장, 지동섭 SK온 사장, 김종서 한화오션 사장 등 기업인들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카타르 측에서는 모하메드 빈 아흐마드 타와르 알 카와리 카타르상의 부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과 정부 측 대표로 모하메드 빈 하마드 알 타니 통상산업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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