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인천 발목 잡은’ 최강희 감독, “전반을 버텼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G조를 혼전 속으로 밀어 넣은 산둥 타이산(중국)의 최강희 감독이 전반전 무실점으로 버텨준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산둥은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으로 인천,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동률이 됐지만, 조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최강희 감독은 “어려운 경기라 생각했다. 양 팀 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초반에 흔들렸지만, 준비한대로 잘 해줬다. 중원에서 압박을 요구했는데 잘 되어 이겼다. 오늘 경기가 팀에는 큰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라며 전략이 잘 맞아 들어선 점에서 만족했다.

-경기 소감은?
어려운 경기라 생각했다. 양 팀 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 초반에 흔들렸지만, 준비한대로 잘 해줬다. 중원에서 압박을 요구했는데 잘 되어 이겼다. 오늘 경기가 팀에는 큰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

-4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승리 거둔 소감?
당연히 K리그 구장에 오랜만에 와서 반가웠다. 승부를 내야 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기 준비에 신경 썼다. 인천이 좋은 분위기에 있고 까다롭게 해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전반에 무실점이 승리 요인이다.

-본인이 프로데뷔 시킨 김민재가 뮌헨에서 잘해주고 있는데?
그 선수 잊어 버렸는데. 프로에 데뷔 시킨 건 맞지만, 당시에도 유럽에서 경쟁할 선수라 말했다. 유럽에 많은 선수들이 나가있지만, 명문 팀에 갈 수 있다는 건 한국팀에 좋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