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동료들 찬스 잘 봐줘” 효자 외국선수 먼로, 김상식 감독은 함박웃음

안양/조영두 2023. 10. 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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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외국선수 먼로의 활약에 김상식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시즌 초반도 마찬가지지만 선수단에 변화가 많았다. 그래서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리그뿐만 아니라 EASL도 함께 준비했다. 선수들이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고, 궂은일과 수비도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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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효자 외국선수 먼로의 활약에 김상식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안양 정관장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98-77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21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시즌 초반도 마찬가지지만 선수단에 변화가 많았다. 그래서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리그뿐만 아니라 EASL도 함께 준비했다. 선수들이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고, 궂은일과 수비도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대릴 먼로다. 먼로는 2020-2021시즌부터 정관장과 함께했다. 득점뿐만 아니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코트 위 리더 역할까지 하며 효자 외국선수로 불리고 있다.

푸본을 상대로도 먼로는 돋보였다. 그는 34분 48초 동안 코트를 지키며 17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리바운드 1개가 부족한 트리플더블이었다.

"어시스트와 피딩 능력이 좋기 때문에 동료들 찬스를 잘 봐준다. 미스매치 상황에서는 본인이 직접 득점을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일부러 탑에 위치하게 해놓고 국내선수들이 움직임을 보게 했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EASL을 병행하고 있다. EASL은 홈 앤 어웨이로 펼쳐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상식 감독은 “EASL 경기 수가 6경기인데 적으면 적다고 볼 수 있지만 정규리그 54경기에 포함하면 60경기가 된다. 우리 팀 쉬는 날이 거의 없더라. 이틀 또는 3일에 한번씩 경기가 있다. 컨디션 조절이 중요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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