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경기 후] 김상식 정관장 감독, “모두가 잘해줬다” … 쉬친철 푸본 브레이브스 감독, “1쿼터와 4쿼터가 좋지 않았다”

박종호 2023. 10. 25. 2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두가 잘해줬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1쿼터와 4쿼터가 좋지 않았다" (쉬친철 푸본 감독)안양 정관장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A조 예선 경기에서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에 98-77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쉬친철 푸본 브레이브스 감독은 "1쿼터와 4쿼터가 좋지 않았다. 2쿼터와 3쿼터는 괜찮았다. 특히 1쿼터 초반에 4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4쿼터에도 우리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상대의 외곽 공격이 너무 좋았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8%였다.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렸다. 전반적으로 패했다. 돌아가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잘해줬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1쿼터와 4쿼터가 좋지 않았다” (쉬친철 푸본 감독)
안양 정관장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A조 예선 경기에서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에 98-77로 승리했다. 기분 좋게 EASL을 시작한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빠른 공격을 주도했다. 거기에 배병준이 외곽 지원을 보탰다. 배병준과 아반도의 활약으로 정관장은 14점 차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도 정관장의 분위기는 이어졌다.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60-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점수 차가 컸다. 하지만 정관장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상대의 높이를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먼로와 박지훈이 득점을 올렸다. 특히 경기 종료 4분 11초 전 박지훈이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하며 팀의 흐름을 지켰다. 그렇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정관장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에서 승리한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시즌 초반에도 마찬가지고 선수단에 변화가 많아서 걱정했다. 리그에서 첫 경기에서 졌지만, 오늘 준비를 많이 했다. 국내 선수들이 모두가 열심히 하면서 득점했고 궂은일에 임했다. 그래서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ASL과 정규리그를 병행해야 하는 정관장이다. 이에 대해서는 “EASL의 경기 수는 6경기다. 하지만 그게 54경기 안에 들어가면 총 60경기다. 쉬는 시간이 많이 없다. 컨디션 조절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체력 안배를 강조했다.

많은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먼로의 활약은 엄청났다. 본인 득점뿐만 아니라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일부로 그렇게 기용했다. 원래 패스하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더 많이 쓰려고 했다. 맥스웰도 피딩 능력이 좋다. 둘 다 잘해줬다”라는 칭찬을 남겼다.


한편, 푸본 브레이브스는 경기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1쿼터 첫 5분간 20점을 내줬다. 이후 크리스 존슨(211cm, F)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정관장이 달아나면 푸본 브레이브스가 추격했다. 하지만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40-6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높이를 살려 반격에 나섰다. 거기에 빠른 공격까지 선보이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무리였다. 중요한 순간마다 정관장에 외곽 득점을 허용했기 때문. 선수들이 끝까지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만난 쉬친철 푸본 브레이브스 감독은 “1쿼터와 4쿼터가 좋지 않았다. 2쿼터와 3쿼터는 괜찮았다. 특히 1쿼터 초반에 4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4쿼터에도 우리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상대의 외곽 공격이 너무 좋았다. 3점슛 성공률이 무려 48%였다.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렸다. 전반적으로 패했다. 돌아가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응원을 위해 푸본의 직원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에 대해서는 “푸본은 운동을 좋아하는 회사다. 신경을 많이 쓴다. 농구, 야구뿐만 아니라 골프, 배드민턴 같은 개인 종목도 있다. 우리를 위해 응원을 왔다. 오신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하다. 이런 문화를 통해서 푸본의 영향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EAS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