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어쩌다 사장’ 되다

안정은 2023. 10. 25.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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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문을 연 일일카페가 제천에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제천 학교밖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 기획과 메뉴 선정, 제조까지 전 과정을 준비한 일일카페 '어쩌다 사장'입니다.

<인터뷰> 이경희/제천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장 "요즘 아이들이 창업에 관심이 많아서 '비즈쿨'이라는 공모사업을 통해서 저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아이들이 카페를 오늘 한번 모의체험을 해보자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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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문을 연 일일카페가 제천에서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직접 연구 개발한 메뉴와 창업의 경험은 새로운 가능성과 꿈을 꾸게 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카페 안이 분주합니다.

잘 구운 빵 위에 소복하게 크림을 올리고, 손수 만든 상품도 진열대에 정돈합니다.

제천 학교밖 청소년들이 직접 행사 기획과 메뉴 선정, 제조까지 전 과정을 준비한 일일카페 '어쩌다 사장'입니다.

<인터뷰> 고은누리/19세
"저희가 열심히 한 만큼 맛도 보장돼 있으니까 많이들 맛있게 드셔보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제천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청소년 창업교육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청소년들은 약 5개월간 메뉴 연구와 전문가 교육 등을 거쳐 창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이경희/제천시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장
"요즘 아이들이 창업에 관심이 많아서 '비즈쿨'이라는 공모사업을 통해서 저희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다가 아이들이 카페를 오늘 한번 모의체험을 해보자 해서..."

<인터뷰> 이승범/세명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
"거짓말 같지만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특별히 이게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바를 창업으로 이끈다는 것에 대해서..."

창업의 길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노력과 열정은 좋은 평가로 돌아왔고, 새로운 꿈도 꾸게 했습니다.

<인터뷰> 노정자/방문객
"우리 청소년들이 이렇게 프로같이 꾸며놨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어느 카페에서 파는 음식과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준호/19세
"다른 것들도 배우고 하다보니까 카페 창업뿐만 아니라 패션쪽이나 유통, 생산 쪽으로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제천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운영한 일일카페 수익금은 국내외 아동 돕기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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