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모마 45득점 합작’ 2연승 현대건설, 흥국생명 제치고 선두 등극…도로공사 첫 승 또 실패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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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45득점을 합작한 양효진(23득점)과 모마(22득점) 쌍포를 앞세워 2연승과 동시에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에 등극했다.
현대건설은 10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대 1(19-25, 25-21, 25-23,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첫 승에 도전한 한국도로공사와 2연승을 노린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의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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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45득점을 합작한 양효진(23득점)과 모마(22득점) 쌍포를 앞세워 2연승과 동시에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에 등극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10월 2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대 1(19-25, 25-21, 25-23, 25-2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시즌 3승 1패 승점 10점으로 1경기를 덜한 흥국생명(3승 승점 8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시즌 첫 승에 도전한 한국도로공사와 2연승을 노린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의 승부를 펼쳤다.
추격에 돌입한 현대건설은 9대 9 동점을 만든 뒤 위파이의 센스 있는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양 팀은 15대 15까지 다시 접전을 펼쳤다. 한국도로공사가 다시 부키리치의 득점으로 1세트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가져왔다.
한국도로공사는 부키리치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21대 18 리드를 잡아 달아나기 시작했다. 상대 범실과 전새얀 퀵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한국도로공사는 김세빈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매듭지었다.
2세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이 초반부터 이어졌다. 이번엔 현대건설 뒷심이 더 강했다. 현대건설은 13대 13에서 이다현의 오픈 공격과 모마의 백어택 득점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이다현의 속공 성공으로 2세트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가져온 현대건설은 18대 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22대 20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모마의 블로킹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현대건설은 상대 범실로 2세트를 가져오면서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현대건설이 세트 초반 흐름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와 모마의 백어택, 그리고 상대 서브 범실로 8대 5 리드를 잡았다.
3세트 중반까지 꾸준한 리드를 이어간 현대건설은 모마의 백어택과 이다현의 오픈 공격을 통해 16대 11로 큰 점수 차를 유지했다.
3세트 중후반 점수 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한국도로공사도 범실이 나오면서 집중력을 잃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 추격을 허용해 23대 20까지 쫓겼다. 하지만, 모마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은 현대건설은 24대 23에서 이다현의 속공 득점 마무리로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는 현대건설의 압승이었다. 세트 초반부터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점수를 차곡차곡 쌓은 현대건설은 11대 4까지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세트 막판 흔들리면서 20대 20으로 추격을 허용한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4대 22 세트 포인트에서 모마의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부키리치의 25득점 분전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면서 시즌 3패(승점 1)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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