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텅빈 관중석 채운 푸본 응원단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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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은 국내 프로농구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
대신 안양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간의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가 펼쳐졌다.
EASL은 외인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데다 지난시즌 서울 SK 나이츠와 정관장이 나란히 결승에 오르면서 국내 농구 팬들에게 인지도가 상승했지만 안양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평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못미쳤다.
푸본 브레이브스 역시 푸본 그룹에서 운영하는 농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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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정지욱 기자]25일은 국내 프로농구 일정이 없는 날이었다.
대신 안양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대만)간의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조별리그가 펼쳐졌다.
EASL은 외인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데다 지난시즌 서울 SK 나이츠와 정관장이 나란히 결승에 오르면서 국내 농구 팬들에게 인지도가 상승했지만 안양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평소 프로농구 정규리그에 못미쳤다. 1000명을 약간 넘기는 수준이었다.
이 가운데 푸본 벤치 쪽 골대 뒤편에는 푸본 응원복을 입은 응원단이 관중석을 채워 눈길을 끌었다. 응원단은 푸본현대생명보험 직원들이었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은 대만 푸본그룹에서 운영하는 생명보험사다. 푸본 브레이브스 역시 푸본 그룹에서 운영하는 농구단이다. 푸본 그룹은 가디언스라는 프로야구팀도 운영하고 있다. 본사 농구단의 경기를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것은 흔한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100명이 넘는 인원이 본사 농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여의도에서 안양을 찾아왔다.
푸본 브레이브스의 휴친체 감독은 "푸본 그룹 내에서 스포츠단에 대한 관심이 높다. 농구, 야구 뿐 아니라 골프, 배드민턴단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이 응원해줘서 고맙다. 농구단을 통해 푸본 그룹의 문화를 다른 나라에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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