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강변 체험 나갔다가…급류 휩쓸려 한국인 4명 사망

정제윤 기자 2023. 10. 25. 21: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탄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에 탄 한국인 4명이 모두 숨졌고, 현지인 운전사만 살아남았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포크레인이 흙탕물 속에 뒤집혀 있는 차량을 바로 세웁니다.

어제 오후 베트남 중부 달랏에서 한국인 관광객 4명이 타고 있던 지프 차량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인 직원이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차량을 몰고 강변 체험 여행에 나섰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전원은 4킬로미터 떨어진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베트남 현지 매체 '탄닌'/어제 : 관광객 4명의 시신은 럼동 종합병원으로 옮겨졌고, 당국은 사고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다만 베트남 현지인 운전자는 큰 부상없이 차에서 탈출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 운전자가 안전 규정 등을 잘 지켰는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당 부처와 지방당국에 신속한 경위 조사와 수습을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는 사고 현장에 영사를 급파한 가운데 국내 유가족들의 베트남 입국과 장례 절차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VN익스프레스·유튜브]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