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에 투입된 드론".. 망가진 통신망 긴급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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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드론이 국가 기간 통신망 복구 작업에도 투입됩니다.
지난 여름 산사태로 통신망이 무력화됐을 때 드론을 투입해 빠르게 복구에 성공하면서 이 방식을 확대한다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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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론이 국가 기간 통신망 복구 작업에도 투입됩니다.
지난 여름 산사태로 통신망이 무력화됐을 때 드론을 투입해 빠르게 복구에 성공하면서 이 방식을 확대한다는 건데요.
이미 소방과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역할이 확인되면서 재난 대응에도 도입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론 한 대가 줄을 매달고 저수지를 건너갑니다.
건너편에 도착한 드론이 줄을 떨군 뒤 광케이블을 연결해 반대편으로 보냅니다.
산사태로 인해 통신 케이블이 망가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 드론을 투입한 겁니다.
[홍선기 / SK텔레콤 서부인프라 담당]
"드론 활용 시 작업자의 위험지역 접근 최소화로 인해 안정성이 확보되는 장점이 있고요."
중앙전파관리소는 이처럼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드론 활용을 높여가기로 했습니다.
기존 통신망 복구를 위해서는 전선을 설치하기위해 도로를 이용하거나 물길 등을 통해 우회해야 했는데, 드론으로도 가능해진 겁니다.
실제로 지난 7월 6일, 정읍의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일대 통신이 무력화됐는데,
다른 방식이 마땅치 않자 드론을 이용해 복구를 시도해 성공했습니다.
[김정삼 / 중앙전파관리소장]
"(작년) 판교의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나면서 일상생활에 쓰이는 서비스들이 많은 장애를 겪었습니다. (통신망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그래서 피해 확산을 방지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실종자 수색이나 화재 진압, 농약 등 방제 같이 많은 분야에 드론이 투입되면서 새 기술을 통한 재난 대응이 보다 확산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그래픽: 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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