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배병준 내외곽 폭발 정관장, 푸본 완파하고 EASL 첫 승 수확

이성필 기자 2023. 10. 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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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 위의 기량으로 대만을 대표하는 강팀을 요리한 안양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A조 예선 1차전에서 타이베이 푸폰 브레이브스(대만)에 98-77로 이겼다.

푸폰은 3쿼터 적극적인 몸싸움과 공간 이동으로 정관장의 수비를 깨려 노력했다.

일반 경기였으면 승부처였을 4쿼터 초반 푸폰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에 성공하며 정관장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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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정관장의 데릴 먼로와 배병준. ⓒEASL
▲ 안양 정관장의 데릴 먼로와 배병준. ⓒEASL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대만을 대표하는 강팀을 요리한 안양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A조 예선 1차전에서 타이베이 푸폰 브레이브스(대만)에 98-77로 이겼다.

지난 시즌 EASL 우승을 차지했던 정관장은 대회 2연속 우승을 향해 가볍게 출발했다. 듀본 맥스웰이 데릴 먼로가 17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해냈고 오마리 스펠맨의 부상 대체자인 듀본 맥스웰이 16득점 8리바운드로 양념을 쳤다.

배병준도 3점슛 6개를 성공하며 18득점, 렌즈 아반도 17득점, 박지훈 11득점 5리바운드 등 홈에서 좋은 공격을 보여줬던 평소 모습 그대로였다.

아반도의 자유투로 중심을 잡은 정관장은 순식간에 배병준이 3점슛 3개를 해내며 31-17로 도망갔다. 야투 성공률에서 정관장이 절대 우위였다. 아반도, 먼로도 과감하게 골밑으로 들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2쿼터도 맥스웰의 호쾌한 덩크가 불을 뿜었다. 골밑에서의 순발력은 정관장이 훨씬 앞섰다. 외곽포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먼로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60-40, 여유 있게 전반을 마쳤다.

푸폰은 3쿼터 적극적인 몸싸움과 공간 이동으로 정관장의 수비를 깨려 노력했다. 과감하게 페인트존으로 진입해 정관장의 높이에 도전했다. 그렇지만, 박지훈의 3점슛이 적중했고 높이도 정관장의 우위였다. 77-63으로 여전히 정관장이 앞섰다.

일반 경기였으면 승부처였을 4쿼터 초반 푸폰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아 득점에 성공하며 정관장을 흔들었다. 세드릭 베어필드가 중앙에서 정관장 센터들을 유혹했다. 종료 4분여를 남기고 90-74까지 따라왔다. 그렇지만, 이반도의 3점슛이 터지면서 더는 좁혀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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