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경기 11골’ 벨링엄 또 결승골!...부상 의심 교체→안첼로티 “엘클라시코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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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십년감수했다.
벨링엄은 이번 여름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해 투톱 공격수 밑에서 뛰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벨링엄이 다친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교체 이후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레알은 벨링엄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상태를 다시 확인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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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레알 마드리드가 십년감수했다. 주드 벨링엄의 부상이 의심됐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브라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브라가를 2-1로 격파했다.
경기는 레알이 주도했고 호드리구의 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16분 좌측면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고 돌파 후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호드리구가 발을 갖다 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이 지속적으로 브라가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은 레알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흐름도 비슷했다. 레알이 공격적으로 나왔고 브라가가 막아냈다. 레알이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6분 비니시우스가 뒤로 내줬고 벨링엄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벨링엄의 슈팅은 우측 하단으로 향하며 골로 연결됐다. 곧바로 브라가가 따라갔다. 후반 18분 사이먼 반자의 패스를 받은 알바로 잘로가 골을 터트렸다.
레알이 한 번 더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38분 비니스우스가 빠르게 뒷공간을 허물고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후반 추가시간 비니시우스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벨링엄은 89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포함해 볼 터치 66회, 패스 성공률 80%(50회 중 40회 성공), 키패스 1회, 크로스 1회(1회 시도), 롱볼 2회(3회 시도), 유효 슈팅 2회, 지상 경합 2회(3회 시도),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점을 받았다. 가장 높은 점수였다.
벨링엄은 이번 여름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2003년생이지만 어린 나이에 맞지 않은 노련함을 갖췄다. 축구 지능도 좋아 어느 위치에서든 맹활약을 펼친다.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해 투톱 공격수 밑에서 뛰었다. 이 위치에서 벨링엄은 미친 득점력을 보여줬다. 레알 이적 후 12경기에서 11골을 터트렸다. 벨링엄은 골순도도 높다. 이번 득점도 결승골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벨링엄이 다친 것으로 보인다. 벨링엄은 교체 이후 사타구니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레알은 벨링엄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상태를 다시 확인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다행히 벨링엄은 큰 부상은 아니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벨링엄은 엘클라시코 출전에 전혀 문제가 없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고 불편함을 느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레알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다. 벨링엄은 득점 뿐만 아니라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에도 힘을 보탠다.
레알은 오는 28일 바르셀로나와 맞대결을 갖는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리그 선두는 레알이다. 레알은 승점 25점(8승 1무 1패)으로 지로나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7승 3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이번 맞대결에서 순위가 바뀔 수도, 바르셀로나가 리그 첫 패배를 맛볼 수도 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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